올해가 마지막? 숙소없이 제주도 여행하기(차박,캠핑,포구다이빙)
올해가 마지막 숙소없이 제주도 여행하기( 차박,캠핑,포구다이빙)
제주도 차박하기 좋은 곳
얼마 전 태안반도쪽으로 호레기낚시와 해루질 탐사를 다녀왔다.
야간에 행해지는 활동이라 숙소는 따로 정하지 않고 차박이나 야영을 계획하고 유튜브와 웹검색을 해보았으나 실제 가보니 거의 현실은 불가였다.
사실 현행법상 지정된 구역이 아니면 법으로 금지하고 있으니 어찌하겠나!
그나마 제주는 아직은 차박이나 캠핑이 가능한 구역이 있으니 여행객들이 질서만 지켜준다면
눈쌀 찌푸릴 일은 많지 않아 보인다.
제주도 사람들이 퉁명스러운 말투에도 인심이나 마음씀이 넉넉해서 동네포구에서 하룻밤 신세를 져도 크게 나무라는 법이 없다.아직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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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박텐트 |
제주도 여행기간 내내 숙소를 한군데로 정하고 가는 분들이 다수 있다.
제주도가 섬이지만 사실 엄청나게 넓은 땅덩어리 섬이다.아침 일찍 숙소에서 나와 관광을
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 장거리 운전이 되는 경우가 있으니 자칫하면 고행길이 될 수도 있다는걸 염두에 두시길 바란다.
야영 활동이나 차박에 조금 자신 있다면 제주여행의 3분의2는 숙소 없이 도전해보라.
제주의 특별함을 볼수 있을 것이다.
제주시권에서는 서쪽 금릉,협제 해수욕장부터 이호테우,함덕 동쪽으로 김녕해수욕장까지
차박과 야영대표지라 할수 있다.해수욕장은 샤워시설이 있어서 편리하다.
나의 경우는 낚시를 주로 하거나 작은 포구에서 제주도 대표해산물에 소주한잔하는 차박을
좋아한다.
작은 포구마다 거의 깔끔한 화장실이 있어서 생리활동에는 지장 없을듯하다.
함덕해수욕장 바로 옆에 정주항에서 한치를 잡아서 소주한잔하고 팔각정에 미니텐트를 치고
잠을 청했을때는 선선한 바람에 꿀잠을 잔 기억이 있다.
외도동 연대포구에도 한치가 잘 잡힌다.이곳은 항포구가 넓어서 여름밤이면 알음알음 차박러들이 모여들고 친구들끼리 동료들끼리 여름밤을 즐기는 모습이 제주스러운곳이다.
물론 화장실이 깨끗하다.
지난밤 소주한잔과 잠자리가 호텔 침대보다는 불편했을 터이니 아침에 해수사우나를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이다.
도두항을 지나 용담쪽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도두봉을 지나치면 도두 해수파크가 있다.바다가 보이는 해수탕이 시원함을 더해준다.
삼양해수욕장 조금 남쪽에 삼양해수탕도 시원하고 좋다.
사우나 후에 든든한 해물뚝배기 한 그릇이면 제주를 하루가 아니라 이틀로 늘려서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동문시장 근처 어마장장 해물뚝배기는 제육볶음이 서비스로 나오니 추천한다.
제주도 캠핑 명소 추천
우도에가면 우도와 다리로 연결 되있는 비양도 야영장은 백패킹의 성지다.
그야말로 바닷바람을 그대로 마주하고 자연 속 에서 쏟아지는 별과 함께 우주속의 한점인
나를 느껴 볼수도 있다.
차박이나 캠핑이나 불편함을 감수하면 자연이 내안으로 들어오고 꿈같은 하룻밤을 제주도가
내어 줄 것이다.
우도가는길 성산포항 서쪽으로는 광치기 해변이 있는데 이곳 지형이 정말로 독특해서 신기함을 자아낸다.
이곳 또한 주차장이 해변을 바라보고 있고 밤에는 주차장과 조금 있는 공터에서 야영을 하기위해 눈치 작전이 펼쳐지는 곳이다.
캠핑하는 사람들은 눈치껏 작전을 짜기 바란다.
광치기 해변을 보았다면 성산 일출봉도 올라가 보시길 20분이면 평생 기억에 남을 장관을 볼수도 있다.
괜히 “성산일출봉“이겠는가?
이틀정도 차박이나 야영을 즐겼다면 서귀포로 오세요.
저렴하고 깨끗한 숙소가 정말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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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밥 |
오늘은 편한 잠자리를 예약하고 정말 맛있는 만찬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아 최애 맛집 안 갈켜 주고 싶은데~~올레시장에 가면 “석경초밥”이 있어요.그냥 가세요.
초밥 여기 그냥 원 탑입니다.
회가 땡긴다면 고미횟집,돼지고기라면 웅담식당이나 종명식육식당을 가시면 제주를 다 가진 기분이 든다.
제주 포구 다이빙 즐기기
보목 우리집 앞 구두미포구엔 여름이면 다이빙과수영 명소가 된다.
제주시 용담포구나 판포포구도 유명하지만 구두미포구는 아직은 소수들만 아는 맛 집이다.
조금 더 숨겨진 곳도 있다.망장포인데 이거 말하면 욕 먹을수도 있다.
물속에 방수라이트 하나 던져 놓고 야간수영 할 때는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별빛은 쏟아지고 파도소리와 물속에서 비추는 조명빛 캠핑 테이블에서 구워지는 삼겹살
소리는 생각만 해도 제주로 발길을 재촉한다.
해보시라 그 맛은 해봐야 아는 것이니.
올해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
최근 몇 년 사이 포구에서 다이빙 사고와 익사 사고가 잇따르면서 일부 항포구에서는 입수금지 안내판이 설치되고 안전관리가 강화되고 있다.
앞으로도 항포구 이용 규정은 더욱 엄격해질 가능성이 높다. 여행객이라면 입수 전 반드시 현장 안내문과 통제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자연 앞에서 인간은 늘 작은 존재다. 자연의 힘에 맞서기보다 그 품에 몸을 맡기고 쉬어갈 때 비로소 제주가 주는 진짜 휴식을 만날 수 있다.
5성급 호텔의 편안함도 좋지만, 별빛 아래 텐트 하나와 파도 소리, 그리고 바람을 벗 삼아 보내는 하룻밤은 또 다른 제주를 보여준다.
숙소 없이 제주를 여행해 보는 것. 어쩌면 그것이 제주를 가장 제주답게 만나는 방법일지도 모른다.

